만낭포 근처 논들이 어느새 훵하니 비어졌고, 초록빛이 듬성한 산들을 보니겨울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감자떡집은 가을부터 주말마다 행사여서 참 바쁘게 지냈습니다. 시에서 하는행사, 도에서 하는행사, 개별적으로하는 판촉행사.등등.. 지금은 농협행사중인데 (서울창동농협하나로마트) 강원도 우수상품 특별전으로 1주일간 하고 있습니다. 오늘아침에는 일어나보니 서리가 하얗게 내렸고, 체감으로도 엄청 춥더군요. 겨울준비로 우선 무를 땅속에 파묻고(겨울에 하나씩 꺼내다 먹으려고),날을 잡아서 겨울내내 먹을 "김장"을 해야겠습니다. 작년에 김장날에는 떡사러 오셨던 손님들 모두가 금방담근 김장김치에 편육쌈 싸서 맛있게 잡숫고 가셨었는데, 올해도 김장날에는 떡집들르시는 분들 다 잡수시게 하려고 합니다(크게싸서 입안가득).